공룡은 아마도 온혈성이었을 것

[사이언스 데일리]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공룡은 일반적인 포유류만큼 빠르게 자랐을 것이라고 한다. 이 논문은 2014 년 사이언스 지에 발표된 유명한 논문을 재분석한 것으로 원 논문은 공룡의 신진대사와 성장에 대해 조사하고 공룡이 외온성도 내온성도 아니며 – 일반적으로는 ‘냉혈성’ 그리고 ‘온혈성’ 이라고 지칭하곤 한다 – 그 중간 정도에 위치했을 것이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2015년 5월 28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스토니브룩 대학

 

공룡 넙다리뼈 (femur) 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동심원이 보인다. 이 동심원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매년 공룡의 뼈가 자라는 도중 자원이 희귀한 계절에 형성된다. 동심원 형태로 나타난 부분은 성장이 멈춘 시기이기 때문에 연평균 성장률 (그래프의 점선) 은 조건이 좋은 계절에 보이는 실제 성장률보다 과소평가된다. Credit: Scott Hartman

공룡 넙다리뼈 (femur) 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동심원이 보인다. 이 동심원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매년 공룡의 뼈가 자라는 도중 자원이 희귀한 계절에 형성된다. 동심원 형태로 나타난 부분은 성장이 멈춘 시기이기 때문에 연평균 성장률 (그래프의 점선) 은 조건이 좋은 계절에 보이는 실제 성장률보다 과소평가된다. Credit: Scott Hartman

스토니브룩 대학의 고생물학자 마이클 데믹 박사의 새 논문에 의하면 공룡은 일반적인 포유류만큼 빠르게 자랐을 것이라고 한다. 이 논문은 2014 년 사이언스 지에 발표된 유명한 논문을 재분석하여 5월 29일 사이언스에 게재된 것으로 원 논문은 공룡의 신진대사와 성장에 대해 조사하고 공룡이 외온성도 내온성도 아니며 – 일반적으로는 ‘냉혈성’ 그리고 ‘온혈성’ 이라고 지칭하곤 한다 – 그 중간 정도에 위치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재분석의 대상이 된 원래의 연구는 놀랄만큼 광범위합니다. 저자들은 수백 종류의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성장과 신진대사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여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데이타셋을 만들어 냈습니다.” 스토니브룩 대학의 해부과학과 연구강사인 데믹 박사가 원 논문인 “공룡의 중온성에 대한 증거” 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자료를 다시 분석하자 공룡이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현생 포유류와 어느정도 비슷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온혈성’ 포유류라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범주 안에 딱 맞아들어간다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데믹 박사의 말이다.

데믹 박사의 전문분야는 뼈의 미세해부학으로 머리카락 굵기보다도 훨씬 작은 스케일의 뼈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공룡이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한 지식에 기반해 데믹 박사는 이전의 논문을 재분석했고, 그 결과 공룡이 성장과 신진대사에 있어 파충류보다는 포유류에 훨씬 가까웠다는, 원 논문과는 사뭇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데믹 박사는 원 논문을 두 가지 측면에서 재분석했다. 먼저, 원래의 연구는 비교를 표준화하기 위해 연간 성장률에서 일일 성장률을 구했다.

“이 방법은 문제가 있습니다.” 데믹 박사의 설명이다. “왜냐하면 많은 동물들이 연중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춥거나 건조하거나 기타 스트레스가 많은 계절에는 성장이 느려지거나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이전의 연구는 성장이 항상 일정하다고 가정함으로써 공룡의 성장률을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공룡은 매년 성장이 느려지거나 멈추는 기간이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하게 뼈에 이것을 보여주는 동심원들이 있습니다.” 데믹 박사의 설명이다.

몸집이 크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계절 간의 차이가 큰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 – 두 가지 모두 공룡의 특징이다 – 에 대해서는 성장률이 특히 과소평가되었다고 데믹 박사는 덧붙였다.

재분석의 두번째 측면은 조류가 중생대 공룡의 후손이기 때문에 통계분석을 할 때 공룡과 온혈성인 현생 조류를 같은 그룹으로 놓고 분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룡’ 과 조류를 분리하여 통계분석을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새는 공룡이기 때문이죠. 멸종하지 않은 공룡이요.”

데믹 박사는 새를 공룡으로 간주하여 자료를 다시 분석한 결과 공룡이 중간 정도의 대사율을 가지는 특별한 그룹이 아니라 ‘온혈성’ 이었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건강과학센터 조교수인 할리 우드워드 박사에 따르면 데믹 박사의 재분석은 공룡의 대사와 발생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한다.

“데믹의 연구는 공룡의 성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가설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출판된 논문의 원 자료들에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드워드의 말이다.

데믹 박사는 이번 연구에 자극을 받아 뼈의 성장이 멈추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언제, 왜, 그리고 어떻게 뼈에 기록되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연구들이 이루어질 경우 다른 종들의 발생과정이라든가 골다공증과 같이 뼈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M. D. D’Emic. Comment on “Evidence for mesothermy in dinosaurs”. Science, 2015 DOI: 10.1126/science.1260061
J. M. Grady, B. J. Enquist, E. Dettweiler-Robinson, N. A. Wright, F. A. Smith. Evidence for mesothermy in dinosaurs. Science, 2014; 344 (6189): 1268 DOI: 10.1126/science.12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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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공룡, 사이언스 데일리, 중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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