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수 있는 모든 매머드의 유해를 이용해 마지막 빙하기 동안 매머드의 분포지역을 알아내다

[사이언스 데일리] 빙하기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가 마지막 빙하기 동안의 털매머드 지리적 분포 최대치를 알아내고 이 분포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도를 발표했다. 빙하기에 살던 이 거대한 동물은 총 33,301,000 제곱킬로미터의 영역에 살았으며, 이 시기의 대형 포유류 중 가장 성공적인 동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털매머드의 분포가 몇몇 기후와 관련된 요인, 그리고 기후와 관련되지 않은 요인들에 의해 제한되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2015년 8월 25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젠켄베르크 연구소 및 자연사박물관

북극권 시베리아의 타이미르 반도에서 발견된 빙하기 털매머드 (Mammuthus primigenius) 의 왼쪽 상아. 이런 발견 하나하나가 빙하기에 살던 이 거대 동물이 과거에 어떻게 분포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지식을 늘려준다. Credit: ⓒ R.-D. Kahlke/ Senckenberg Weimar

북극권 시베리아의 타이미르 반도에서 발견된 빙하기 털매머드 (Mammuthus primigenius) 의 왼쪽 상아. 이런 발견 하나하나가 빙하기에 살던 이 거대 동물이 과거에 어떻게 분포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지식을 늘려준다. Credit: ⓒ R.-D. Kahlke/ Senckenberg Weimar

바이마르에 위치한 젠켄베르크 연구소 4기 고생물학 연구분소에서 빙하기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이자 교수인 랄프-디트리히 칼케 박사는 마지막 빙하기 동안의 털매머드 지리적 분포 최대치를 알아내고 이 분포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도를 발표했다. 빙하기에 살던 이 거대한 동물은 총 33,301,000 제곱킬로미터의 영역에 살았으며, 이 시기의 대형 포유류 중 가장 성공적인 동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과학 학술지인 ‘쿼터너리 인터내셔널 (Quaternary International)’ 에 온라인으로 발표된 이번 연구는 털매머드의 분포가 몇몇 기후와 관련된 요인, 그리고 기후와 관련되지 않은 요인들에 의해 제한되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매머드는 빙하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털로 뒤덮인 이 거대한 동물의 분포 상태가 이번에 과학적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동안 매머드가 대형 포유류 중에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 빙하시대의 기함에 해당하는 종이라는 것이 분명해 졌지요.” 바이마르에 위치한 젠켄베르크 연구소 4기 고생물학 연구분소의 교수 랄프-디트리히 칼케 박사의 말이다.

칼케 박사는 가장 최근의 빙하기, 즉 110,000년 전에서 12,000 년 전 사이 매머드의 분포를 세계지도 위에 요약했다. 전체적으로 이들 대형 포유류가 분포했던 지역은 33,301,0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오늘날 독일의 100배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남서쪽으로는 포르투갈에서부터 중앙 및 동유럽, 몽골, 중국 북부, 남한과 일본에서 시베리아 북동부까지, 그리고 다시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동부, 북극해의 대륙붕 지역에서 유럽 북서부, 그리고 아드리아해 바닥과 크리미아의 산맥까지. 털매머드의 화석은 어디에서든 발견된다.

“계산된 분포 지역과 당시 실제 지표면을 연관지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털매머드의 전세계 서식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칼케가 설명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분포지역에 대한 이 정도로 자세한 지식은 오늘날 살아있는 동물에 대해서도 만들어진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연구 결과 만들어진 지도는 수십년 간 세 개 대륙 수천 곳의 발굴지를 조사한 자료에 기반했다. “북아메리카 대서양 연안, 그리고 북해에 위치한 물 속에 있는 발굴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빙하기 동안 해수면이 낮았기 때문에 — 엄청난 양의 물이 빙하에 갇혀 있었죠 — 이들 영역도 물 위로 드러나 있었고 마무투스 프리미게니우스가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칼케의 말이다.

빙하기의 들소 (Bison priscus) 만이 매머드에 맞먹을 만큼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들소는 털매머드보다는 훨씬 변화가 심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매머드는 여러 종류의 환경적 요인에 더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종류의 사방이 트인 공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털이 많은 거대 포유류의 분포를 제한하는 특정 요인들도 있었다. 빙하, 산맥, 반-사막과 사막은 물론 해수면의 변화와 식생의 변화 등이 매머드의 분포 지역을 제한하곤 했다. “분포를 제한하는 이들 요소를 분석하면 화석 종들의 분포와 그들의 멸종을 이해하는 데 유용합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매머드가 그랬던 것처럼요. 여기에 더해 현생 동물종의 분포지역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이해하는 데도 이 자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케의 말이다.

참고문헌

Ralf-Dietrich Kahlke. The maximum geographic extension of Late Pleistocene Mammuthus primigenius (Proboscidea, Mammalia) and its limiting factors. Quaternary International, 2015; DOI: 10.1016/j.quaint.2015.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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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사이언스 데일리, 신생대,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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