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몸은 네 단계의 진화를 거쳐왔다

[사이언스 데일리] 스페인 북부에서 발견된 43만 년 된 화석을 연구하자 인류의 몸 크기와 모양이 크게 네 단계를 거쳐 진화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5년 8월 31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빙햄턴대학

이번주에 출판된 논문에 의하면 스페인 북부에서 발견된 43만 년 된 화석을 연구하자 인류의 몸 크기와 모양이 크게 네 단계를 거쳐 진화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빙햄턴 대학의 인류학자 롤프 쿠앰을 포함한 국제 연구팀은 스페인 북부 시에라 데 아타푸에르카 지방의 시마 데 로스 우에소스 유적지에서 발견된 인류 화석의 몸 크기와 형태를 연구했다. 약 43만 년의 연대를 가지는 것으로 측정된 이 유적지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많은 인류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아타푸에르카에서 발견된 개체들이 상대적으로 키가 크고, 근육질로 이루어진 넓은 몸통, 그리고 네안데르탈인과 비교했을 때 몸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아타푸에르카에서 발견된 인류 화석은 현생 인류에서 찾아볼 수 없는 후기 네안데르탈인의 해부학적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머리를 제외한 몸통과 팔다리에 대한 분석을 한 결과 이들이 진화적으로 네안데르탈인과 근연관계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우리 속이 진화해 온 프로세스가 인류 진화 역사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몸의 형태에 있어서는 주로 안정상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결과이다.” 라고 쿠앰은 적고 있다.

아타푸에르카 화석과 다른 인류화석 기록들을 비교해 보면 인류 몸의 진화는 크게 네 단계를 거쳐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네 단계는 나무 위에서의 생활, 그리고 이족보행의 정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아타푸에르카 화석은 세번째 단계를 나타내는데, 키가 크고 강건하고 넓은 몸통, 그리고 완전히 지상 위에서 걸을 수 있는 이족보행 능력을 갖추고 나무 위에서 살았음직한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 이와 동일한 몸의 형태를 호모 에렉투스와 같이 우리가 속한 사람 속의 초기 일원들은 물론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후대의 사람 속 일원들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아타푸에르카에서 발견된 인류 화석 몸의 형태는 사람 속에서 100만 년 이상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생 인류가 속한 종, 즉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더 크고, 날렵하고 좁은 새로운 몸의 형태가 나타나났다. 따라서 저자들은 아타푸에르카의 인류 화석이 현생 인류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 100만 년 동안 일반적인 인류의 몸 형태와 크기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참고문헌

Juan Luis Arsuaga et al. Postcranial morphology of the middle Pleistocene humans from Sima de los Huesos, Spa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15 DOI: 10.1073/pnas.151482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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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사이언스 데일리, 신생대, 인류, 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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