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실러캔스가 이스턴케이프에서 발견되다

[사이언스 데일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 그래함스타운 부근의 3억 6천만 년 된 고대의 강 어귀에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실러캔스 표본이 다수 발견되었다. 새로운 종인 세레니크티스 코위엔시스(Serenichthys kowiensis)의 온전한 표본이 30 개 이상 발견된 곳은 워털루 농장에 소재한 유명한 데본기 후기 지층이다.

(2015년 9월 21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새로운 종인 세레니크티스 코위엔시스(Serenichthys kowiensis)의 온전한 표본이 30 개 이상 발견되었다.

정보출처: 위트워터스랜드대학

실러캔스인 세레니크티스의 완모식표본. Credit: Wits University

실러캔스인 세레니크티스의 완모식표본. Credit: Wits University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 그래함스타운 부근의 3억 6천만 년 된 고대의 강 어귀에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실러캔스 표본이 다수 발견되었다.

새로운 종인 세레니크티스 코위엔시스(Serenichthys kowiensis)의 온전한 표본이 30 개 이상 발견된 곳은 워털루 농장에 소재한 유명한 데본기 후기 지층이며 화석을 발견한 것은 고생물학자인 로버트 게스 박사로 시카고대학의 마이클 코아테스 교수와 함께 논문을 작성했다.

게스 박사는 위트워터스랜드대학 진화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마무리하면서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 발견된 종을 보고하는 논문은 런던린네학회동물학저널(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of London)에 실릴 예정이다.

“놀랍게도 섬세한 부분까지 완전히 보존된 화석들은 모두 어린 개체들입니다. 이것을 보면 세레니크티스는 오늘날의 물고기들도 많이 그러듯이 얕고 물풀이 많은 강 어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스의 말이다.

흑색 셰일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원래 워털루 농장에서 도로공사를 하던 중에 발견되었다. 이 흑색 셰일은 강 어귀의 잔잔한 지역에서 퇴적되어 단단하게 눌린 진흙이 암석화된 것으로 이와 비슷한 진흙은 오늘날 이스턴케이프 주의 해변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어린 실러캔스의 서식지 화석은 이전의 가장 오래된 유사한 예보다 훨씬 오래된 것입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의 메이즌크릭 퇴적층의 화석 기록은 3억 년 전의 것이었습니다.” 게스의 말이다.

“고대 실러캔스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 보게 되자 현생 실러캔스인 라티메리아의 생활사에 대한 질문이 생겨나게 됩니다. 라티메리아는 새끼를 직접 낳는 것으로 날려져 있는데, 이들도 어린 개체들이 모여서 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코아테스의 설명이다.

3억 6천만 년 전에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인디아,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및 남아메리카로 구성된 남반구의 초대륙 곤드와나의 일부였다. 워털루 농장의 암석은 그 당시 남극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절반 쯤은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아굴라스 해(Agulhas Sea)의 해변에서 퇴적되었다.

게스는 원래 1990년대 중반, 로즈대학 지질학과의 노튼 힐러 박사 지도 하에 워털루 농장에서 발굴을 진행하다가 실러캔스 화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화석들은 처리 및 기재를 하기에는 보존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 이후 도로공사 중에 건진 수 톤의 셰일에서 힘들게 발굴을 진행한 결과 수십 개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그 중 몇은 아주 정교한 세부사항까지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 화석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표본처리를 해낸 결과 아주 자잘한 세부사항까지 다 복원될 수 있었다. 이 화석은 새로운 속, 새로운 종으로 밝혀졌다.

실러캔스는 데본기 (4억1900만 년 ± 320만 년 전) 중에 처음으로 나타났지만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잘 알려진 데본기의 실러캔스는 지금까지 다섯 종에 불과했으며 그 외에는 아주 단편적인 표본만이 몇 개 발견되어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데본기의 실러캔스는 없었고, 북아메리카, 유럽,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것들이었다. 새로 발견된 종은 실러캔스의 초기 진화에 대한 중요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진화계통분석 (게스와 코아테스가 진행한) 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종은 데본기 실러캔스 종들 중에서 현생 실러캔스로 이어지는 계통과 가장 가까운 종류입니다.” 게스의 말이다.

신종은 찰룸나 강 어귀에서 겨우 100 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찰룸나 강 어귀는 라티메리아 칼룸나이 (Latimeria chalumnae, 최초로 발견된 현생 실러캔스) 의 모식표본이 1938 년에 처음 잡힌 곳이다.

여기에 더해 게스가 실러캔스 화석을 처음 찾았을 때 소속되어 있던 로즈대학 지질학과는 라티메리아가 최초로 기재되었을 때 화학과였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살아있는 실러캔스 종이 명명된 방식 (이스턴케이프 주의 찰룸나 강에서 따온 이름)을 따라 새로 발견된 화석종의 이름인 코위엔시스 역시 화석이 발견된 곳 주변의 산에서 발원하는 코위강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속명인 세레니크티스는 연구를 위해 도로공사에서 나온 70 톤 이상의 흑색 셰일을 보관해 둘 땅을 제공해 준 세레나 게스의 이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새 표본들은 모두 이 흑색 셰일에서 나왔다.

표본들 전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 그래함스타운의 알바니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 컬렉션에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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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고생대, 고생물학, 사이언스 데일리,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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