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분석 결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현생 인류와 별개의 종이었다고

[Phys.org]  국제연구팀이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생물의 골격 중 치아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이 생물은 소두증을 앓는 현생 인류가 아닌, 현생 인류와는 완전히 별개의 종이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20일 Phys.org 기사 번역)

밥 이르카 (Bob Yirka)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치아. Credit: PLOS ONE (2015). DOI: 10.1371/journal.pone.0141614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치아. Credit: PLOS ONE (2015). DOI: 10.1371/journal.pone.0141614

일본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 월롱공 대학,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립 고고학 연구개발센터의 연구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에서 2003년부터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생물의 골격 중 치아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이 생물은 소두증을 앓는 현생 인류가 아닌, 현생 인류와는 완전히 별개의 종이었다고 한다. 오픈액세스 사이트인 ‘플로스 원 (PLoS ONE)’ 에 업로드된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분석결과를 기재하고 어떤 발견으로 인해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어린아이 정도 몸크기의 인류처럼 보이는 화석은 인류와 비슷하면서 다 자란 생물이었기 때문에 처음 발견되었을 때 호빗의 유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살아있을 때 키가 0.9 미터 정도였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 호빗은 현생 인류, 혹은 멸종한 인류의 사촌 격인 종들보다도 현저하게 작았을 것이다. 연구자들은 아홉 구의 골격을 발견했고, 이 뼈들이 약 1만8천 년 정도 되었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이 발견으로 인해 이들이 현생 인류와 별개의 종인지, 아니면 이들이 소두증 — 작은 몸과 머리, 그리고 어느 정도의 정신지체를 일으키는 병 — 을 앓고 있는 현생인류였는지에 대한 논쟁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연구자들은 이 논쟁을 정리하기 위해 이들의 치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연구자들은 전체 40 개의 치아를 살펴보았다. 이들의 분석은 전세계에 걸쳐 모은 490 개의 현생 인류 및 멸종한 인류 친척들의 치아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치아 40 개와 비교하고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치아는 키 작은 현생 인류의 치아들과 비슷한 크기였으나 다른 특징들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어떤 특징들은 여타 초기 사람아과 종들과 비슷했고, 다른 특징들은 더 분화된 사람아과 종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했다. 현생 인류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 치아가 현생 인류에 속한다는 생각을 기각할 수 있었고 그 대신 이들은 호모 에렉투스로부터 분화한 별개의 종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섬에서 제한된 자원만으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작아지는, 섬 효과로 알려진 현상 때문에 몸집이 작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문헌

Yousuke Kaifu et al. Unique Dental Morphology of Homo floresiensis and Its Evolutionary Implications, PLOS ONE (2015). DOI: 10.1371/journal.pone.0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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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신생대, 인류, 인류학, Phy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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