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입을 가진’ 기묘한 물고기가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다

[사이언스 데일리] 공룡이 지구를 활보하던 약 9천2백만 년 전의 백악기 지층에서 린코니크티스 (Rhinconichthys) 라는 속명을 가진, 플랑크톤을 먹던 화석 어류 두 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2016년 2월 8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드폴 대학

여러나라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플랑크톤을 먹었으며 린코니크티스 (Rhinconichthys) 라는 속명을 가진 화석 어류 두 종이 백악기, 약 9천2백만 년 전의 지층에서 새롭게 발견되었다. Credit: Image by Robert Nicholls

여러나라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플랑크톤을 먹었으며 린코니크티스 (Rhinconichthys) 라는 속명을 가진 화석 어류 두 종이 백악기, 약 9천2백만 년 전의 지층에서 새롭게 발견되었다. Credit: Image by Robert Nicholls

여러나라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공룡이 지구를 활보하던 약 9천2백만 년 전의 백악기 지층에서, 플랑크톤을 먹었으며 린코니크티스 (Rhinconichthys) 라는 속명을 가진 화석 어류 두 종을 새롭게 발견하였다.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드폴 대학의 고생물학자 켄슈 시마다에 따르면 린코니티스는 대단히 드문 종류로 이전에 영국에서 단 한 종만이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북아메리카의 콜로라도에서 발견된 새로운 두개골과 일본에서 발견된 또 하나의 두개골을 다시 조사한 결과 린코니코티스 속의 종 수는 세 배로 늘어나고 지리적 서식범위도 엄청나게 넓어졌다. 이번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시마다에 따르면 이들 종은 각각 R. 푸르가토이렌시스 (R. purgatoirensis) 와 R. 우예노이 (R. uyenoi) 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2010년에 린코니크티스를 명명한 연구팀에도 제가 참여했는데, 당시에는 영국에서 발견된 한 개의 종을 가지고 명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 속이 이렇게 다양하고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시마다의 말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영국 및 일본의 백악기 중기 지층에서 발견된 고도로 전문화된 부유섭식성 경골어류 린코니크티스 (조기어류: 파키코르무스형류)” 라는 제목으로 국제 과학 학술지인 ‘백악기 연구 (Cretaceous Research)’ 의 이번 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정부기관, 박물관, 민간 부문 및 대학 등지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새 표본을 발견한 미국 산림청의 브루스 A. 슈마허도 포함된다. 그 외에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의 제프 리스톤, 로키마운틴 공룡자원센터의 앤소니 몰티즈 등도 연구에 참여했다.

린코니크티스는 멸종한 경골어류 그룹인 파키코르무스류에 속하는데 이 무리에는 현재까지 살았던 경골어류 중 가장 큰 종류가 포함된다. 이번 연구는 특히 플랑크톤을 먹고 살았던 이들 어류 그룹의 잘 알려지 않았던 형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린코니크티스는 몸길이가 2미터 이상이었으며 플랑크톤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어류는 경골어류로는 매우 예외적으로 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마다에 따르면 린코니크티스의 입에는 커다란 노 모양의 손잡이처럼 생긴 설악골 (hyomandibulae) 이라고 하는 뼈 한 쌍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상어들이 입을 크게 여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턱을 낙하산처럼 아주 크게 펼칠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플랑크톤이 풍부한 물을 더 많이 입 안으로 몰아 넣을 수 있었으리라고 한다.

플랑크톤을 먹는 식성은 부유섭식성이라고 불리는데 오늘날 물에 사는 척추동물 중 흰긴수염고래, 만타가오리, 그리고 고래상어 등 전문화된 일부 동물들에서 볼 수 있는 섭식방법이다. 린코니크티스라는 이름은 고래상어, 즉 린코돈 (Rhincodon) 과 비슷한 물고기라는 뜻이다. 공룡 시대에 살던 동물들의 부유섭식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연구분야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이제는 서로 별개인 세 군데 지역에서 서로 다른 린코니크티스 세 종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각각은 모두 두개골 하나로만 알려져 있구요.” 시마다의 지적이다. “지구의 역사에서 유기체의 생물다양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아직도 매우 적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죠.”

참고문헌

Bruce A. Schumacher, Kenshu Shimada, Jeff Liston, Anthony Maltese. Highly specialized suspension-feeding bony fish Rhinconichthys (Actinopterygii: Pachycormiformes) from the mid-Cretaceous of the United States, England, and Japan. Cretaceous Research, 2016; 61: 71 DOI: 10.1016/j.cretres.2015.12.017

Advertisements


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사이언스 데일리, 어류, 중생대

태그:, , ,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