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공룡 멸종 이후 더 빨리 진화했다

[사이언스 데일리] 우리 조상들은 공룡이 멸종한 후 1천만년 동안 그 이전 8천만년보다 세 배 더 빠르게 진화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유태반류 포유류 — 오늘날 인간을 포함해 5천 종이 속하는 — 의 진화 속도가 멸종 사건 이전에는 일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빨라져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가 생겨났다는 것을 알아냈다.

(2016년 6월 28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형 (스톡 이미지). 한 연구팀이 유태반류 포유류 -- 오늘날 인간을 포함해 5천 종이 속하는 -- 의 진화 속도가 멸종 사건 이전에는 일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빨라져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가 생겨났다는 것을 알아냈다. Credit: © Sergio Martínez / Fotolia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형 (스톡 이미지). 한 연구팀이 유태반류 포유류 — 오늘날 인간을 포함해 5천 종이 속하는 — 의 진화 속도가 멸종 사건 이전에는 일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빨라져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가 생겨났다는 것을 알아냈다. Credit: © Sergio Martínez / Fotolia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자들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은 공룡이 멸종한 후 1천만년 동안 그 이전 8천만년보다 세 배 더 빠르게 진화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유태반류 포유류 — 오늘날 인간을 포함해 5천 종이 속하는 — 의 진화 속도가 멸종 사건 이전에는 일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폭발적으로 빨라져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가 생겨났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연구자인 토마스 할리데이 박사 (UCL 유전학, 진화 및 환경) 의 말이다. “우리 조상 — 초기 유태반류 포유류 — 들은 비조류 공룡의 멸종, 그리고 경쟁하던 다른 포유류 그룹들의 쇠퇴로부터 이득을 얻었습니다. 압력이 사라지자 유태반류 포유류들이 빠른 속도로 진화해 새로운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라우라시아테리아라고 불리는 그룹이 몸크기와 생태적 다양성을 빠른 속도로 늘리면서 오늘날 박쥐, 고양이, 코뿔소, 고래, 소, 천산갑, 뒤쥐 및 고슴도치 등 다양한 포유류를 포함하는 그룹을 형성하는 경로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모든 유태반류 포유류의 마지막 공통조상이 백악기 후기, 비조류 공룡이 멸종한 6천6백만 년 전보다 약 3백만 년 더 이전에 살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대는 살아있는 포유류들로부터 얻은 분자 데이터를 이용하고 거의 일정한 진화 속도를 가정했던 이전의 연구에 비해 2천만 년 정도 더 최근으로 거슬러 올라온 것이다.

자연환경연구위원회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에서 연구비 지원을 받았으며 오늘 (2016년 6월 28일) ‘영국왕립학회보 B (Proceedings B of the Royal Society)’ 에 출판된 이번 연구는 백악기로부터 현재까지의 화석을 분석하고 화석기록 상의 출현 연대를 이용하여 새롭게 갱신된 생명의 나무에 기반해 분기가 일어난 연대를 추정하였다. 새로운 생명의 나무는 동 연구팀에서 2015년에 발표한 것으로 오늘날까지 공개된 것 중 팔레오세 포유류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904 개의 유태반류 화석의 이빨과 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작은 변화를 다 측정하여 각 종들 간의 해부학적 차이를 생명의 나무에 표시했다. 각 가지 별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한 특징의 수를 기록하여 이들은 공룡 멸종 사건 이전과 이후 모두의 기간 동안 초기 유태반류 포유류의 평균 진화 속도를 알아냈다. 이들은 멸종 이전의 지질학적 시대 및 멸종 이후의 지질학적 시대에서 각 시대에 해당하는 평균 진화 속도를 비교하고 멸종 사건이 진화 속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았다.

선임저자인 안잘리 고스와미 교수 (UCL 유전학, 진화 및 환경, UCL 지구과학) 의 말이다. “이번 발견은 마지막 대량멸종 시기에 존재하던 유태반류 포유류의 화석을 간과한 다른 연구결과들을 반박하는 것입니다. 엄정한 방법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초기 유태반류 포유류의 진화를 추적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재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속도는 종별로 달랐지만 공룡이 멸종한 직후에 진화 속도가 크게 증가했다가 떨어지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공룡의 쇠퇴로부터 크게 이득을 얻었던 것입니다. 공룡 멸종이 우리 조상의 진화에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을 보면 이 사건이 현재의 세계를 형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연구의 공저자인 폴 업처치 교수 (UCL 지구과학) 가 덧붙였다. “크고 더 정교해진 데이터셋을 이용하자 진화의 역사에 대해 더 뚜렷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다른 대규모 진화 패턴, 예를 들면 초기 유태반류 포유류가 오늘날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육교를 통해 여러 대륙에 어떻게 퍼졌는지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참고문헌

Thomas John Dixon Halliday, Paul Upchurch, Anjali Goswami. Eutherians experienced elevated evolutionary rates in the immediate aftermath of the Cretaceous–Palaeogene mass extinction.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June 2016 DOI: 10.1098/rspb.201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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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공룡, 사이언스 데일리, 신생대, 포유류, 중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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