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한 육식성 유대류가 새롭게 발견되다

[사이언스 데일리] 약 5억년 전, 건조해져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숲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멸종한 육식성 유대류의 신종 화석이 퀸즐랜드 북서부의 외딴 곳에서 발견되었다. 초육식성이었던 이 동물은 오스트레일리아에 현재 사는 동물 중 가장 큰 육식성 유대류인 태즈메니아 데블의 먼 사촌 격으로 그보다도 훨씬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 (Whollydooleya tomnpatrichorum) 이라고 명명된 이 동물은 ‘뉴리버슬레이’ 라고 이름붙여진 퀸즈랜드의 새 화석 발굴지에서 발견된 기묘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 중 최초로 동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2016년 7월 25일 사이언스 데일리 기사 번역)

정보출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퀸즐랜드 뉴리버슬레이 화석 발굴지에서 새롭게 발견된 육식성 유대류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 (Whollydooleya tomnpatrichorum) 를 포함하여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대류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 Credit: Illustration: Karen Black/UNSW

퀸즐랜드 뉴리버슬레이 화석 발굴지에서 새롭게 발견된 육식성 유대류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 (Whollydooleya tomnpatrichorum) 를 포함하여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대류의 크기를 비교한 그림. Credit: Illustration: Karen Black/UNSW

약 5억년 전, 건조해져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숲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멸종한 육식성 유대류의 신종 화석이 퀸즐랜드 북서부의 외딴 곳에서 발견되었다.

초육식성으로 20 에서 25킬로그램 정도였던 이 동물은 10킬로그램 정도의 몸무게로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가장 큰 육식성 유대류인 태즈메니아 데블의 먼 사촌 격으로 그보다도 훨씬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 (Whollydooleya tomnpatrichorum) 이라고 명명된 이 동물은 ‘뉴리버슬레이’ 라고 이름붙여진 퀸즈랜드의 새 화석 발굴지에서 발견된 기묘한 여러 종류의 동물들 중 최초로 동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어금니 화석에 기반한 새 유대류가 기재된 논문은 ‘빅토리아 박물관 논문록 (Memoirs of Museum Victoria)’ 에 출판되었다.

W. 톰파트리코룸은 당시 가장 큰 동물까지도 죽이고 살을 잘라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의 주저자인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교수 마이크 아처의 말이다.

1천2백만년에서 5백만년 전까지의 기간인 마이오세 후기 동안에 오스트레일리아는 건조해지면서 거대동물군이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 기간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과거 중 가장 수수께끼에 쌓여 있으며 가장 덜 이해가 되어 있는 기간들 중 하나이다. 이 시기의 육상동물 화석은 갈수록 건조해지던 기후 때문에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2012년에 운좋게도 국제적으로 유명한 퀸즐랜드 북서부 리버슬레이 세계유산지역의 화석 퇴적층 바로 뒤쪽에 완전히 새로운 화석 발굴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처 교수의 말이다.

“흥미로운 새 발굴지 — 뉴리버슬레이 — 는 위성 자료를 이용한 원격탐사를 통해 찾아낸 장소입니다.”

ARC 펀딩과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의 연구비 지원으로 아처 교수와 동료들은 2013년에 뉴리버슬레이를 체계적으로 탐사하기 시작했다.

새로 발견된 종의 아주 독특한 어금니 화석은 홀리둘리 언덕의 유별나게 화석이 많은 발굴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화석 이빨들 중 하나였다. 이 발굴지는 연구팀 멤버인 필 크리저가 발견하고 그의 파트너이자 리버슬레이의 자원봉사자인 제네비에브 둘리를 기념하여 이름을 붙인 것이다.

“뉴리버슬레이에서는 기묘하고도 새로운 중소형 동물 집단의 유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중 홀리둘레야 톰파트리코룸은 가장 먼저 기재된 것이지요.” 아처 교수의 말이다.

“이렇게 새로이 발견된 정보들로 인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육상동물이 어떻게 해서 고대의 습기 많은 숲에 살던 작은 몸집의 거주민에서 지구 상에서 두번째로 건조한 대륙에 사는 거대한 생존자로 변화했는가에 대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연구팀의 일원인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교수 수잔 핸드는 이전에 노던테리토리의 화석 퇴적층인 알쿠타와 같은 곳에서도 마이오세 후기의 오스트레일리아에 살았던 중대형 동물들이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퇴적층은 당시 함께 존재했던 중소형 포유류에 대해 거의 아무런 정보도 주고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중소형 포유류들이 선사시대의 환경과 기후의 본성에 대해 더 많은 단서를 주게 마련이죠.” 핸드 교수의 말이다.

연구팀의 일원이자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의 고생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인 캐런 블랙 박사가 덧붙였다. “뉴리버슬레이 퇴적층에서 발견된 중소형 포유류 화석을 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내륙 환경과 동물이 1천2백만 년에서 5백만 년 전 사이에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밝혀줄 것입니다. 이 중요한 기간 동안 환경이 점점 건조해져서 결국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기로 이어졌죠.”

홀리둘리 유적지의 퇴적층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해 준다. 예를 들면 여기에는 바람에 날려온 모래 알갱이의 흔적이 최초로 담겨있는데, 이런 흔적은 리버슬레이 세계문화유산 지역의 퇴적층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퇴적층에서 발견된 다른 동물들의 이빨들은 리버슬레이의 것이라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 더 많이 닳아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이오세 후기의 동물들이 먹던 먹이가 아마도 더 질기고 가뭄에 저항성을 가지는 식물이었으며 환경에 이빨을 마모시키는 흙 입자가 더 많았으리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해준다.

“홀리둘레야가 5백만 년 전에 점점건조해져가는 숲을 공포에 떨게 했을지는 몰라도, 자신의 날들도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지요.” 아처의 말이다.

“홀리둘레야는 현재 살고 있거나 최근까지 살았던 태즈매니아 데블이나 태즈매니아 주머니늑대, 그리고 쿠올 등의 육식성 유대류와 최소한 먼 친척관계에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현대까지 살아남지 못한 독특한 작은 그룹의 초육식동물을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는 가장 강한 포유류에게조차 무자비한 종결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처의 말이다.

참고문헌

Archer, M.; Christmas, O.; Hand, S.J.; Black, K.H.; Creaser, P.; Godthelp, H.; Graham, I.; Cohen, D.; Arena, D.A.; Anderson, C.; Soares, G.; Machin, N.; Beck, R.M.D.; Wilson, L.A.B.; Myers, T.J.; Gillespie, A.K.; Khoo, B., and Travouillon, K.J. Earliest known record of a hypercarnivorous dasyurid (Marsupialia), from newly discovered carbonates beyond the Riversleigh World Heritage Area, north Queensland. Memoirs of Museum Victoria, July 2016 https://museumvictoria.com.au/about/books-and-journals/journals/memoirs-of-museum-victoria/2010-2019/2016-vol-74-special-issue-in-honour-of-dr-thomas-h-rich/archer-e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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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번역, 고생물학, 사이언스 데일리, 신생대,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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